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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등급 뇌성마비는 출생 전후 또는 생후 초기에 뇌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동 기능 장애입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보행 능력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며, 이 때문에 뇌성마비 환자들은 모두 같은 장애 수준으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GMFCS(운동기능분류시스템, Gross Motor Function Classification System)입니다. 이 등급 체계는 뇌성마비 환자의 보행 능력과 운동 기능을 총 5단계로 나누어, 환자의 기능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재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평가도구
GMFCS는 세계뇌성마비협회에서 제시한 표준 운동기능 평가 도구로, 보행, 이동, 일상생활 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5단계로 나뉘어 평가됩니다.
| 명칭 | Gross Motor Function Classification System |
| 목적 | 보행 기능 중심으로 뇌성마비의 운동기능 등급화 |
| 등급 | 1단계(가장 독립적) ~ 5단계(가장 의존적) |
| 적용 대상 | 생후 2세~18세까지 연령별 버전 존재 |
| 활용 분야 | 재활치료 계획, 교육설계, 예후 예측, 보장구 처방 등 |
GMFCS는 나이별로 평가 지표가 다르며, 성장과 함께 등급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4~5세경에 결정된 등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편입니다.
뇌성마비 등급 첫단계
뇌성마비 등급 GMFCS 1단계는 다른 사람과 거의 차이 없는 독립적인 보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 보행 능력 | 실내·실외 모두 보조기구 없이 걷기 가능 |
| 계단 오르기 | 손잡이 없이 오르내리기 가능 |
| 운동 제한 | 달리기, 점프 등 고난도 운동에서 약간의 제한 |
| 보조기구 사용 | 없음 |
| 일상생활 영향 | 거의 없음, 일반 학교 생활 가능 |
GMFCS 1단계는 일상적인 이동이나 학교생활에 큰 제한이 없지만, 빠르게 뛰거나 균형을 요구하는 동작에서 약간의 불안정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 등급 이동 속도와 균형에 제한
뇌성마비 등급 2단계는 보조기구 없이 걷기는 가능하지만, 장거리나 고난이도 보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준입니다.
| 보행 능력 | 보조기구 없이 실내 걷기 가능, 실외 장거리 시 피로 |
| 계단 오르기 | 난간 필요 |
| 운동 제한 | 뛰기, 점프, 방향 전환 등 어려움 |
| 보조기구 사용 | 학교, 외출 시 휠체어나 보행기 일부 사용 가능 |
| 사회 적응 | 보행은 가능하나 피로감 때문에 일부 제약 존재 |
GMFCS 2단계는 중·고등학생의 경우 이동 피로로 인해 학업 참여에 지장이 생기기도 하며, 스포츠 활동은 참여가 어렵습니다.
뇌성마비 등급 실외는 휠체어 의존
뇌성마비 등급 3단계는 실내에서는 보조기구를 사용해 걷지만, 실외나 먼 거리는 휠체어에 의존하는 수준입니다.
| 보행 능력 | 보행기, 목발 등 보조기구 사용 필수 |
| 계단 오르기 | 도움 필요 |
| 실외 이동 | 대부분 휠체어 사용 |
| 일상생활 | 화장실, 교실 내 이동 가능하나 시간 소요 |
| 보조기구 사용 | 보행기, 무릎 고정 장치, 전동휠체어 병행 |
GMFCS 3단계는 재활훈련, 물리치료의 꾸준한 참여가 필수적이며, 교육기관의 이동 보조 시스템(엘리베이터, 휠체어 경사로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도움 필요
4단계는 보행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활동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 보행 능력 | 걷지 못함, 일부 보조기구로 서거나 움직임 제한적 |
| 자세 유지 | 앉은 자세는 유지 가능하나 자세 보정장치 필요 |
| 이동 | 수동 휠체어로 이동하거나 전동휠체어 사용 |
| 의사소통 | 언어 지연 동반 가능성 있음 |
| 학교생활 | 특수학급 또는 개별지원 필요, 보조인력 필수 |
GMFCS 4단계에서는 보조공학기기(전동침대, 자세 유지 장치 등)를 활용해 신체변형을 예방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자세 유지의 어려움
GMFCS 5단계는 스스로 자세를 유지하기도 어려우며, 모든 이동에 있어 타인의 전적인 도움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 자세 조절 | 머리 및 몸통 자세 유지 어려움 |
| 이동 | 항상 타인의 도움 또는 전동 이동수단 필요 |
| 의사소통 | 심한 언어장애 동반 가능성 높음 |
| 교육 환경 | 중증 특수학급, 개별화 교육 필요 |
| 재활 필요 | 24시간 관리 체계, 다학제 통합 서비스 필수 |
이 단계의 아동이나 성인은 식사, 위생, 의사소통, 학습 등 전 분야에서 지원 체계가 매우 중요하며, 가족과 지역사회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합니다.
재활 및 교육 설계 팁
GMFCS는 단순한 분류 기준이 아니라 개인의 기능 수준에 맞춰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실질적인 도구입니다.
| 1~2단계 | 균형 잡기, 지구력 강화, 스포츠 참여 유도 | 일반학교 통합교육 가능 |
| 3단계 | 보조기구 사용법 숙지, 이동 훈련 집중 | 학급 내 접근성 지원 필요 |
| 4단계 | 자세 유지 훈련, 휠체어 활용 극대화 | 특수학급, 보조교사 배치 |
| 5단계 | 자세 보정, 감각 자극, 일상생활 지원훈련 | 개별화 교육계획(IEP) 설계 필요 |
특히 보행등급은 등급 그 자체로 가치판단의 기준이 아니라, 재활과 교육의 출발점으로 인식해야 하며, 등급에 맞는 현실적 목표 설정이 아이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뇌성마비 보행등급 뇌성마비는 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기능 수준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기능 평가가 치료와 교육의 핵심이 됩니다. GMFCS 보행등급은 뇌성마비 아동이나 성인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급 자체가 아니라, 그 등급에 맞춰 어떤 삶의 전략을 세우느냐입니다.
GMFCS는 차별이 아닌 맞춤 지원의 시작이며, 모든 단계는 성장과 삶의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보행등급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세요. 아이의 가능성은 등급이 아니라, 당신의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